대게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실망이었던 첫 거래였습니다.

인터넷 구매라서 반신반의 하며 좋은 평들을 보고 구매를 했었는데 말이죠~

보통 현지 가서 직접 구매해서 와서 먹곤 했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주문을 해 봤습니다.

<처음 대게를 받았을 때 상자의 모습 -  나름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. >

<박스안에 대게와 같이 있던 미니소주 물티슈 등 -  헌데 게장 비빔밥용 김과 참기름은 어디에?? 작은 거 하나라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세심한 배송 부탁드립니다. ㅠ>

<게를 박스에서 꺼내 들고의 첫 모습 - 살아 있는 대게는 단 한마리 뿐이였고, 이렇게 점박이 게들만..엄마가 보시더니 게가 싱싱해 보이진 않는다고 이런 게들 먹을 수 있을까? 라고 여쭤보시더군요. 설마 하는 마음에 카톡으로 여러 사진들 보내 드렸는데 답장이 늦으셔서....설마 뭐 별일 있겠어? 하면서 그냥 최대한 상태 양호한 것들만 쪄 먹었습니다. >

다들 좋은 평들만 남겨져 있어서 솔직히 남길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.

크리스 마스 이브쯔음에 받아서 게 파티를 벌이려다 이거 한 5만원은 주고 샀냐는 말에 살짝 맘 상하고,

그냥 앞으로는 좀 더 고객분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남겼습니다.

앞으로 더욱더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.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